[여기는 진주] 외국인 일손 ‘단비’…연말까지 천여 명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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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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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외국인 계절 노동자가 가뭄의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
경남에는 올해 말까지 천여 명이 입국할 예정인데, 자치단체들은 이들의 인권과 안전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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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들이 한 줄로 서서 잘 자란 새송이버섯을 땁니다.
둘 다 최상품이라서, (버섯을) 딱 쪼갠 다음에 이렇게 놓고….
함양군과 키르기스스탄의 자치단체 협약에 따라 5개월 임시 취업 비자를 받아 입국한 겁니다.
누리/키르기스스탄 : "지난번에도 한국에 와서 일을 해봤거든요. 한국 사람들이랑 얘기를 해보니까 사람들도 좋고 너무 재미있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PCR 검사, 마약 검사 등을 거쳐, 사과와 버섯, 딸기 등 농가 16곳에 배치돼 농사일을 하게 됐습니다.
다섯 달 단기 고용에 그쳐 숙련된 업무를 맡을 수는 없지만, 일손 구하기에 시름 하던 농민들은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김오복/버섯농장주 : "(그동안)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작업장에 매달려서 휴일도 없이 고군분투했죠. (외국인 계절노동자들이) 엄청 도움이 됩니다. 관계자들께 정말 고마움을 느낍니다."
함양군은 외국인 계절 노동자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인권과 안전을 위한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문도/함양군 농축산과 귀농·귀촌 담당 : "노동자 안전을 위해서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고, 노동자 상해 질병을 대비해서 산재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계절 노동자는 올해 말까지 창녕과 거창, 함양 등 경남 10개 시·군에 모두 천여 명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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